수사반장 1958 프로그램 소개 경찰이 범행 현장에서 도망가 버리고 피해자를 방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사소한 스토커에게 공격당하는 사람조차 구할 수 없었습니다. 이러한 경찰의 무능함, 부패, 조작, 은폐, 그리고 엉성한 수사는 예전과 다름없습니다. 아니, 오히려 과거에는 더 심했습니다. 전쟁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극도로 가난한 나라. 정부의 감시, 통제, 고문이 일상화된 시기. 맹목적인 폭력이 약자를 향해 상시로 흘러나오는 시대. 그런 상황에서도 경찰은 백성을 지키지 못했습니다. 억울한 자는 더 억울해지고, 나쁜 사람들은 더 뻔뻔하게 행동했습니다. 이것이 바로 60년 전의 의 과거를 다루고 싶어 하는 이유입니다. 의 박 대장은 대한민국 공권력의 역사를 처음부터 목격해 왔습니다. 그는 상징적 인물로..